(국제=현오순 기자) 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의원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은 불법이주자 청년들을 보호하는 대신 예산을 일부 국경 치안 강화를 위해 배정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13일(현지시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은 포함 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날 슈머와 펠로시 의원은 이 같은 합의에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불법이주했지만 불법이주청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에 의해 일시적인 노동허가를 받고 추방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보호가 명기돼 있다
(국제=현오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 성공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미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매티스는 미국이 핵무기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서 있음을 과시했다.미노트 공군기지는 미 핵무기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핵폭격기들이 배치돼 있으며 100기가 넘는 미국의 지상발사 핵미사일이 배치돼 있다.또한 매티스 장관은 전쟁 발발 시 핵무기 사용을 지휘할 전략사령부에서 브리핑을 받는다.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실험 이전에 이미 매티스의 미노트 기지 방문은 예정돼 있
(국제=박래철 기자) 싱가포르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자 말레이시아계 대통령이 탄생했다. 13일 총리실은 할리마 야콥(62) 전 국회의장이 오는 14일 오후 6시경 제 8대 대통령으로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취임한다고 현지매체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했다.이번 싱가포르 대통령 선거에 할리마를 포함한 총 세 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선거는 오는 23일 예정이었다.그러나 할리마를 제외한 2명의 후보자들이 후보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중도 탈락했다. 결국 혼자 남은 힐리마가 유일한 대통령 후보로 투표 없이 대통령으로 확정됐
(국제=박래철 기자) 중국 외교담당 양제츠 국무위원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워싱턴에서 12일(현지시간) 만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을 확인하고 한반도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전해졌다. 런민왕은 양 위원이 자메이카 방문을 위해 미국을 경유하는 길에 틸러슨 장관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양 위원은 회담을 통해서 “양국 관계의 양호한 발전 추세는 공동 이익에 부합되고 국제사회 공동의 희망이다”라며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에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국제=현오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11테러 16주기 추도식을 통해서 미국이 단합하면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다라며 11일(현지시간) 강조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9·11테러 추모 행사에서 "테러범들은 두려움을 조장하고 우리의 기상을 꺾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미국은 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의 고통을 없애고 떠난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순 없겠지만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결의를 통해 그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날 세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변했
(국제=박래철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3~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인도를 공식 방문한다고 12일 발표했다.지지(時事) 통신과 산케이 신문 등에 의하면 이날 스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아베 총리의 나흘간의 방문 일정 중 14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에 협력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양국 간 경제연대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또한 아베 총리는 인도 측과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국제=현오순 기자) 중국 현지에 20개 개열사를 가지고 있는 롯데 그룹이 중국에서의 사업에 대해 철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익명의 '롯데차이나' 고위 경영진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이 경영진은 “회사는 중국 사업 철수를 고려하지 않지만 현재 어려운 상황과 엄청난 손실에 직면하면서 (경영에) 약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경영전략 변화에는 시장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라면서 ”그룹은 현재까지 중국 본토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국제=박래철 기자) 지미 카터(92)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위기를 풀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야 한다고 12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이날 카터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우려를 내비치며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 '카터 센터'에서 열린 연례 행사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카터는 과거 자신이 북한을 세 차례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최근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평양에 즉각 나의 고위급 인사를 보낼 것"이라고 만약 자신이 대통
(국제=현오순 기자) AP통신, AFP 등 외신들은 스위스 알프스의 빙하 일부가 녹아 내려 이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부 발레주(州) 당국은 레이더 감시에서 최근 트리프트(Trift) 빙하가 매일 130㎝씩 내려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당국은 이 지역 주민 220여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빙하의 녹는 속도가 9일 밤 더 빨라지더니 10일 오전에는 빙하 돌출부 대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다른 빙하 쪽으로 빙하 파편이 튀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경
(국제=박래철 기자) 미국 텍사스 주 플라노 시의 파티가 한창이던 한 가정집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용의자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 데이비드 틸리 플라노 경찰 대변인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와 마주쳤고,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사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 다만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성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 목격자는 "한
(국제=박래철 기자) 북한이 한미일 3개국에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사이버 해킹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12일자 서울면 기사에 "북한이 한미일 3개국의 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이 (북한의) 공작기관인 군정찰총국 측에 추가 제재 결의안이 가결될 경우를 대비해 사이버 공격을 한미일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할 준비를 하라고
(국제=현오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에 대한 결의안을 12일 오전(한국시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처음으로 원유 및 정제유의 대북 수출 제한이 결의에 포함되는 등 기존 대북 제재 조치들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3월 안보리가 대북 항공유 수출에 대한 중단조치를 취했지만, 대북 수출에 원유 및 정제유를 제한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일본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하며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당연히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당초 작성한 초안에
(국제=박래철 기자) 오는 12일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회의를 일본 집권 자민당이 개최하는 가운데 당 개헌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대해 재개한다. 지지통신 및 도쿄신문에 따르면 11일, 자민당이 약 40일에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12일 회의에서는 9조 개헌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20일에도 긴급사태조항 신설을 비롯한 고등교육 무상화 및 참의원 선거구 조정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자민당 개헌 초안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 5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겸 자
(국제=현오순 기자) 유엔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유엔제재를 어기고 중국 등에 불법적으로 수출한 석탄, 철 등 기타 원자재가 최근 6개월간 총 2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은 9일 (현지시간)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서 수출 대상국은 중국 외에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다른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엔이 이 날 발표한 보고서에는 유엔 제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전문가들이 밝힌 내용이며, 김정은 정권이 유엔의 생필품 교역중지, 무기와 해운에 대한 금지 등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무
(국제=박래철 기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란 핵 협상 방식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계획 중단을 위해 협상할것을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자 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과의 인터를 통해서 그는 "만약 우리가 협상에 참여하는 것을 원한다면 나는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겠다“라며 서방과 이란 사이에 진행했던 지난 2015년 핵 협상과 같은 방법의 협상을 제안했다. 그는 “이 방식을 북한과 갈등 종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특히 독일은 적극적으로 이 같은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국제=현오순 기자) 오는 14일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초대형 합동군사훈련인 '자파드-2017'를 실시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을 포함한 인접국 폴란드는 이번 훈련에 매우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군 솅겐조약'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군 솅겐조약'이란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의 군 이동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조약이다. 지난 7일 탈린에
(국제=현오순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군사적 해법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핵 위기를 해결하려면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8일(현지시간) 이같이 강조했다.스톨텐베르크는 "지금 중요한 건 이 위기를 놓고 우리가 정치적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을 어떻게 조성할지 살펴보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동시에 나는 역내에서 한국과 일본이 이행해 온 군사적 메시지를 전적으로 이해하고 지지한다"라며 "그들은 자
(국제=박래철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협력할 것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로 약속했다고 9일(현지시간) NHK월드가 보도했다.NHK월드에 의하면 일본 시간으로 8일 밤 이들은 20여분 간의 통화한 후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북한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하는 것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 실험은 일본의 안보를 위협하는 전례없이 심각한 일이다"며 "국제사회가 연합해 북한을 향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제=현오순 기자) 러시아 당국과 중국이 제안한 로드맵이 북핵 해결 방안에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러시아 외교부가 8일(현지시간) 이같이 주장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0일 보도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는 한층 더 악화됐다”라면서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안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카로바 대변인 “관련국들은 이에 따라 한반도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고 있는데 중러 양국의 로드맵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라면서 “중러 양국이 제안한 로드맵에 추가적인
(국제=박래철 기자) 9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들은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간 뒤 완전히 초토화 됐다. 그러나 현재 쿠바를 지나고 있는 '어마'의 뒤를 이어 카테고리 4 범주의 강력 허리케인 '호세'가 또 따라 오면서 피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영국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어마'로 인해 카리브해에서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앤티카바부다, 앙귈라, 생 마르탱, 생 바르텔르미 등은 '어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